지난해 채권결제대금 5211조원…전년比 2.4%↓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채권결제대금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16년 채권결제대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결제대금 중 채권결제대금은 5211조5000억원(일평균 21조2000억원)으로 전년 5340조4000억원(일평균 21조5000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채권결제대금 추이(출처: 한국예탁결제원, 단위: 조원)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829조8000억원(일평균 19조6000억원)으로 전년(4960조6000억원) 대비 2.6% 감소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2.7%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은 2726조4000억원, CD·CP는 1202조1000억원, 전자단기사채는 90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CD·CP의 결제대금은 다소 증가했으나, 채권 및 전자단기사채의 결제대금 감소에 따라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은 38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7.3%를 차지했다.시장별로는 국채전문유통시장이 313조5000억원, 장내당일채권시장이 14조6000억원, 장내 환매조건부채권(Repo)시장이 53조6000억원이었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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