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기관들, 제 이름 찾는다

29개 산하기관 이름에 '서울특별시교육청' 표기…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 착각 방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산하 기관의 명칭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이란 문구를 추가한다. 교육청에서 설치·운영한다는 표시가 없어 이용자가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혼란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의 개정 및 공포에 따라 29개 직속기관(사업소 8개, 평생학습관 4개, 도서관 17개)의 명칭을 이같이 바꾸겠다고 31일 밝혔다.예를 들어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등은 각각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으로 바뀌게 된다.현행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에 따르면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체육관 등의 기관명칭 앞에 '서울특별시'로 표시돼있어 시민들이 해당기관들을 서울특별시 직속기관으로 혼동하는 사례가 있었다.서울특별시교육청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계부서의 의견을 수렴, 서울특별시의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지난달 29일 29개 직속기관의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를 공포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교육수요자와 시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교육청의 대외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서울시교육청)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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