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주민·단체 숲 조성 이야기 책으로 발간

"숲 조성 과정의 노력과 숲에 담은 주민들의 작은 희망 담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주민단체가 숲을 기획하고 조성했던 과정을 담은 '2016우리들의 이야기, 숲으로 만들어 지다’책자를 발간했다.200쪽 분량의 이 책자는 2016년 마을회, 부녀회, 청년회, 새마을회 등 주민·단체가 ‘숲 속의 전남’만들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숲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동기, 숲 조성 과정, 주민들이 숲에 바라는 소망 등을 담았다.순천 주암면 고산리 문성 마을회 100명이 만든 ‘문성 옻나무 숲’, (사)구례군 새마을회의 ‘현충공원 호국숲’, 고흥 도양읍 시산도 주민들의 ‘시산도 꽃섬’이야기 등 주민들의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숲 조성 이야기가 곳곳에 스며있다.발간된 기록책자 200부는 숲을 조성한 해당 마을과 단체에 배포해 조성된 숲과 함께 마을의 역사로 남기도록 할 예정이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주민단체가 숲을 조성하면서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고 있다”며 “주민들의 작은 소망이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는 올해도 도비와 시군비 40억 원을 들여 주민참여숲 10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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