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유실물 1위 신분증류, 2위 쇼핑백, 3위 가방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명절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유실물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기간 발생한 인천공항 유실물은 648건으로 집계됐다. 2012년(341건)에 비해 1.9배나 늘어난 수준이다.2013년 400건, 2014년 448건, 2015년엔 532건의 유실물이 발생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실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분증류가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쇼핑백(284건)과 가방류(252건)가 그 뒤를 이었다. 휴대폰(251건), 의류(169건), 지갑류(147건) 등도 많이 잃어버렸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늘어나는 유실물에 대비해 유실물관리소 시설과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홍철호 의원은 “6개월 이상 물건을 찾아가지 않으면 소유권이 국고로 귀속되기 때문에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인지한 즉시 유실물관리소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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