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 안전대진단은 도시시설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적발?제거함으로써 구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추진된다. 구는 총괄기획반, 상황관리반, 현장점검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추진단을 꾸려 오는 2월6일부터 3월31일까지 54일간 종합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진단대상은 특정관리대상시설, 노인요양시설?산후조리원 등 안전사각지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 기타 위험물시설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을 포함해 총 1708개소가 해당된다. 안전진단에는 해당 시설물에 대한 구조적 점검뿐만 아니라 자체법규 및 재난대응매뉴얼 정비, 안전교육훈련 이행 여부 등 비구조적 점검이 병행된다. 특히 구는 다가오는 해빙기를 대비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대형건축물, 축대, 옹벽 등 위험시설의 균열 상태와 붕괴징후 등을 고루 살피고 시설물을 보강한다. 안전대진단 결과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때에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보수?사용제한?시설물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행하고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추가실시토록 한다. 안전대진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안전신문고 앱과 홈페이지(www.safepeole.go.kr)를 통해 생활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신고와 안전제안을 접수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매년 천명이 넘는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민간관리주체가 안전대진단을 통해 도시안전을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하고 꼼꼼한 점검으로 안전사각지대를 말끔히 해소하고 안전제일 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