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띠 직원 새해 소망, 20년 전 근무사진 등 동료 선후배의 잔잔한 이야기 담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사보 ‘작은 울림 큰 어울림’ 제4호를 최근 발간했다.사보는 지난해 9월 성동구 신규 직원들이 주축이 돼 구성한 구정 홍보 동아리가 기획에서부터 취재, 사진촬영, 원고작성 및 편집까지 맡아 제작한 것.성동구는 개개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 직원들 간 소통을 통해 조직 전체가 화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울림 큰 어울림’이라는 제호로 2014년부터 매년 사보를 제작해오고 있다. 이번 호에는 닭 띠 직원들의 새해 소망 메시지, 365일 사계절 내내 반팔만 입고 다니는 직원이야기, 20년 전 근무사진, 퇴직을 앞둔 선배와 신규직원과 데이트, 현장에서 수고가 많은 상황실 근무자 이야기 등 주변의 동료, 선후배의 잔잔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성동구 사보 제작 동아리 회원들
특히 성동힐링센터 휴, 언더스탠드에비뉴, 성동 세 갈레 물길 등을 직원들이 직접 탐방, 체험한 이야기를 통해 성동구의 다양한 여가, 문화 자원을 소개하기도 했다. 구정홍보 동아리로 사보 제작에 참여한 김가람 주무관은 “사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관계에 대한 소중함과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됐고, 사보를 매개로 직원들 간에 서로 이해하고 돕는 조직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원오 구청장은 “사보, 사내방송, 동아리 등 다양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직원들과 즐겁고 활기 넘치는 소통 문화를 만들어 구민서비스 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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