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1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전 컨설팅감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25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년 감사업무 유공자 시상식'에서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부문 우수 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전 컨설팅감사는 공무원 등이 법령의 불명확한 유권해석, 법령과 현실의 괴리 등으로 업무추진을 못하는 경우 사전에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을 검토해 컨설팅하는 제도다. 도가 2014년 전국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후 중앙부처 차원에서 근거 규정 등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우수 자치단체 기관 표창은 행정자치부가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실적, 활성화 노력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도는 사전 컨설팅 감사 도입 후 지난해 말까지 총 500건을 접수해 489건을 처리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2조30억원의 투자유발 효과와 2만49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제도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순회설명회 63회 개최(1만643명 참석) ▲사전 컨설팅감사 전용 홈페이지(//thanks.gg.go.kr) 개설 ▲사전 컨설팅감사 사례집ㆍ소책자 제작배포 ▲민원처리 진행상황 실시간 문자 안내 서비스 도입 등을 실시했다. 백맹기 도 감사관은 "올해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연구용역을 통해 그 동안의 운영성과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가 지속가능한 행정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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