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업지원센터 출범…기업애로 해결 현장출동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서울시는 인사, 재무, 관세 등 기업 경영에서 겪는 애로사항 처리 전담기구인 ‘서울기업지원센터’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6개월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업 민원을 분석해 하반기부터는 기업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상공회의소 등 각 분야별로 한 팀을 이뤄 상담업무를 진행한다.경영 과정에서 문제점을 겪는 기업이 ‘서울기업지원센터’에 민원을 접수하면 안건에 따라 산업단지 및 기업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기업애로 현장기동반’이 출동하거나 기업의 복합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애로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한다. 시는 ‘서울기업지원센터’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기업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언제든 접수할 수 있다. 기업민원 접수방법은 유선접수 또는 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방문접수 및 분야별 상담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앞으로 시는 서울기업지원센터 운영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기업지원센터’의 조직과 전담인력을 구축하고, 예산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기존에 행정 편의적이고 소극적인 기업민원 해결방식에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기업민원 지원서비스로 개선해 시 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와 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