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대통령 국정에 24시간 올인…이상하게 말려들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문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시종일관 박 대통령을 두둔하며, 최근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정 전 비서관은 19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에서 “대통령은 24시간 국정에 올인하는 분인데 요즘 너무 잘못 알려지고 매도돼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 100장 정도 올라오는 수석실 보고를 한 장도 빼지 않고 읽을 정도로 꼼꼼하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밝혔다.정 전 비서관은 “순방 중 비행 중에도 한숨도 안자고 자료를 직접 만들고, 국빈만찬 때도 얘기하느라 식사를 거의 못해 죽을 드신다”고 말했다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을 ‘만기친람’으로 표현하며 “오히려 그게 대통령의 문제일 정도였다”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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