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가 친정팀을 상대로 40점을 폭발시키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듀란트의 옛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은 시즌 스물한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100으로 물리쳤다. 3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63-63 동점에서 듀란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8득점 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듀란트에 이어 클레이 톰슨이 중거리 야투와 3점슛으로 연속 5득점했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듀란트는 3점슛 다섯 개 포함 40득점했다. 리바운드도 열두 개 걷어냈다. 스테픈 커리는 24득점에 8도움을 기록했고 클레이 톰슨은 3점슛 세 개 포함 14득점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2득점 11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27득점 15리바운드 1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은 좋지 못 했다. 스물세 개를 던져 여덟 개만 성공했다. 실책도 열 개나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서른여섯 번째 승리(6패)를 챙겼다.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2승9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늘렸다.
케빈 듀란트 [사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서부지구 3위 휴스턴 로켓츠는 밀워키 벅스를 111-92로 물리쳤다. 휴스턴은 33승12패를 기록해 샌안토니오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제임스 하든이 38득점 8도움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동부 지구 2위 토론토 랩터스는 하위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발목이 잡혔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89-94로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86-86 동점이던 종료 1분42초 전 TJ 매코넬의 연속 4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매코넬은 10득점 8도움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엘 엠비드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아홉 개를 걷어냈다. 토론토는 연승 행진이 네 경기에서 중단되며 시즌 28승14패를 기록했다. 동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9승11패)의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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