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군 공약에 대해 "아예 군대를 없애자고 하라"며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의 소위 대권주자들의 선거를 의식한 안보 포퓰리즘이 어디까지 갈지를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고있다. 군 복무기간을 문재인 전 대표는 12개월, 이재명 시장은 10개월로 줄이자고 한다"며 "이러다가는 아예 군대를 없애자고 할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지금 북한의 김정은 세습정권의 핵과 미사일의 고도화가 현실적위협으로 코앞에 다가왔고 트럼프 당선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일·러 4강의 각축으로 안보의 불안정성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핵무장을 해도 시원치않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평화는 힘이 있을때 가능하다. 휴전선이 무너지면 한강의 기적이라는 위대한 성공신화를 만들어 낸 대한민국도 무너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야권 대선주자들의 대선을 의식한 안보세일을 즉각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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