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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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보육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최 차관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순수 빅스맘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민간 전문가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민간 어린이집 운영의 애로사항과 함께 공동 브랜드 어린이집 운영사례를 청취한 뒤 이같이 말했다.최 차관은 "최근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미래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며, 이러한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는데 보육서비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보육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맞춤형 보육 등 제도개선을 추진했지만 안전·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이 여전하고 기관별 시설이나 교육프로그램에 차이가 큰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공립, 공공형, 직장어린이집 등 공공성이 높은 어린이집을 늘려나가는 한편 평가대상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관리서비스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어린이집이 신청할 경우에 선택적 평가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가 실시된다.아울러 "공동브랜드 어린이집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하며 양질의 교육프로그램과 관리체계를 확산하는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