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黨 재건위한 산통…보수정권 재창출 밀알될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나라가 위중하다"며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기업의 총수가 영장 신청이 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상임전국위 임시의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상임전국위는 비상대책위원 3인의 추가 인선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친박(친박근혜)계의 방해로 무산 사태를 겪었지만 이날은 재적수 47명 중 30명이 참석해 무난하게 성원이 됐다. 그는 "당과 나라를 구하고자 상임전국위원들을 모시고 회의를 열었다"며 "오늘 모쪼록 좋은 회의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참석한 상임전국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 당이 새로 재건하는 산통이라 생각한다. 이런 산통으로 보수 적통으로서 새누리당이 거듭 태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신뢰를 받아서 이번에 있을 대선에서 보수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여러분과 당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밀알이 되기 위해 참석한 위원님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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