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곡성군지부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고병원성 조류독감 피해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AI 유입 원천차단 방역에 농협은행 곡성군지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AI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곡성군에서는 AI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지난 달부터 특별방역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군 경계지역 3개소에 거점 소독 및 통제소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 곡성군지부의 협조를 받아 대규모 산란장이 위치한 입면 송전리에 산란계 농장 이동 초소를 지난 9일부터 설치하여 농장 내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필증 및 세차 증명서를 확인하는 등 조류독감 유입 차단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역방제기를 활용, AI 전염 가능성이 높은 철새도래지(섬진강·대황강)와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번 사태가 안정세에 들어설 때 까지 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AI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방역을 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 전업농가 주변 소규모 농가 토종닭을 수매한 후 긴급 처분하여 요양원, 마을회관, 공공급식소 등에 공급하여 차단방역과 가금류 소비촉진 이중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곡성군 심남식 부군수는 매일 읍면장이 참석하는 AI 대응관련 영상회의를 통해 “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도 매일 영상회의를 주재하는 범 정부적 대응을 하고 있으니, 우리 지역이 AI 청정지역이 되도록 읍·면장께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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