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자회견에서 연설중 숨을 고르는 트럼프 당선자.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트럼프 취임식이 계속 불안정하게 흘러간다.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때 축가를 부르기로 했던 미국 가수 제니퍼 홀리데이가 판단 실수라며 축하 공연을 철회했다.미국 연예 매체 더랩은 이날 축하공연 철회의 내용이 담긴 홀리데이의 공개서한을 입수했다.이 서한에서 홀리데이는 "미국 역대 대통령들을 위해 초당적 취임 축가를 불렀던 전통을 지키는 차원에서 이번에도 축가를 부르기로 했었지만, 트럼프 당선인 측이 '국민을 위한 환영의 콘서트'축가를 부른다는 데만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이어 "내 목소리가 국민에게 힐링이 되고 양 극단으로 심하게 갈라진 우리나라를 돕는 희망의 응집력이 되길 바랐지만, 내 공연이 도널드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설명였다.마지막으로 "이에 취임식과 관련한 어떤 행사에서도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명백히 밝힌다. 나의 판단 착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덧붙였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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