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황주홍 국민의당 당대표 후보는 "그 나물에 그 밥이면 희망, 없다"면서 "새얼굴, 새간판, 새생각으로 새 출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
황 후보는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한 시대를 마감해야 다른 한 시대로 건너가게 된다"면서 "황주홍, 새 시대로 건너가는 희망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황 후보는 박지원 당대표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는데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황 후보는 "당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과거를 가진 사람이, 앞으로 잘하겠다는 말, 신뢰할 수 없다"면서 "박지원 1인 독주 체제에 대해서도 '이건 아니다. 이래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계속 비판하다가 '야, 인마, 너 나가!'라는 어이없는 막말도 들었다"고 언급했다.황 후보는 스스로를 한국정치의 이단아로 소개하며 "특유의 불같은 추진력으로 우리 당의 헌 정치부터 불태워 버리겠다"고 약속했다. 황 후보는 "오늘부터 한 달 안에 지지율 20%, 두 달 안에 지지율 26.74%를 넘어서게 하겠다"면서 "당 대표로서 제가 이 약속 못 지키면, 여러분, 저 리콜하십시오. 반품 요청하시면 환불해드겠다" 말했다. 황 후보는 "깨어있는 당원들과 황주홍이, 한미한 군소 정당을 이끌어, 한국 최고 정당으로 만들고, 마침내 정권교체의 기적을 이뤘다고 역사의 기록을 남기게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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