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재단 대책회의 朴 참석 의혹 보도 해명
"당일 코스타리카 대통령 내외 방한 외 다른 일정 없어"[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지난해 10월12일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대책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14일 "당일 박 대통령이 참석하거나 주재한 회의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날 코스타리카 대통령 내외 방한 일정 외에 다른 일정은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일부 언론은 13일 열린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검찰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하자 일주일 뒤 청와대가 대책회의를 열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제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지난해 10월 12일 안 전 수석 수첩엔 'VIP 면담, 각종 의혹 제기 문제, TV조선·한겨레·국감, 사업 관련 청와대 주도한 게 아니라 참여한 것으로'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 검찰은 "박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했고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위하 회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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