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리스크 관리 강화 조직 개편…스트레스테스트 전담팀 신설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리스크관리 및 상장법인 회계감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잠재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보강했다. 은행 리스크 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리스크 감독·검사를 전담하는 은행리스크업무실을 신설했다. 또 2021년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2020년 보험자본기준(ICS) 시행에 대비해 따라 보험리스크제도실도 만들었다. 위기상황에 대비한 스트레스테스트 수준과 방식의 고도화를 위해 금감원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거시건전성연구팀(거시감독국)을 신설했으며, 은행리스크업무실에도 스트레스테스트 전담팀(은행리스크분석팀)을 설치했다. 금융투자업과 보험 권역에는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조치를 취했다. 상장법인 분식회계에 대한 기획·테마감리를 강화하고 감리 주기를 단축하기 위해 회계감리 인력을 20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기업 등의 회계의혹을 전담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감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회계기획감리실도 신설했다. 상장법인의 평균 회계감리주기 단축을 위해서는 회계심사국 및 회계조사국에 정원을 추가 배치했다. IT 및 신용정보 감독·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IT·금융정보보호단 및 신용정보실로 재편했다. 금융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지원의 민원처리전문직원을 80명에서 120명으로 대폭 보강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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