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올해도 볼키즈로 활약할 한국대표 20명을 호주 현지로 보냈다. 사진은 6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인 한국대표단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br />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는 '2017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볼키즈로 활약할 한국대표 20명이 호주 현지로 출발했다고 6일 밝혔다.볼키즈는 테니스 경기에서 테니스 볼의 원활한 공급과 처리를 돕는 유소년이다. 호주오픈 공식 후원사인 기아차는 매년 국내 선발대회를 통해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오픈에 파견했다.올해는 지난 9월부터 1400명이 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능력평가와 실기 평가 등 2차에 걸친 심사를 실시했다. 최종적으로 20명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볼키즈 한국대표로 선발됐다.5일 호주로 출발한 볼키즈 한국대표단은 멜버른에서 테니스 경기 운영과 볼키즈 역할에 대한 집중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온 300여명의 볼키즈와 함께 호주오픈 예선 및 본선 경기의 운영을 지원하는 공식 활동을 소화한다.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 볼키즈 프로그램은 기아차가 대한민국 유소년들에게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큼 이번 볼키즈 또한 경기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아차는 2004년 호주오픈 대회부터 14년째 볼키즈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자격을 기아차 구매 및 보유고객 자녀로 한정해 기아차 고객들을 위한 특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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