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황준호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의 전성기는 여전히 미래에 위치해 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민에 대한 고별사를 통해 "미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서로 다른 가운데서도 언제나 하나였다"며 "미국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하나로 뭉쳐 미래를 향해 전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당시의 금융 위기와 이라크·아프간 전쟁 등 안팎의 난관을 극복하고, 경제 성장과 더불어 미국이 더욱 존경받는 나라가 된 것은 "미국민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미국은 더 강해지고 번영을 이뤘다"며 "변화와 진보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미국민 여러분이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한 것은 "제 삶의 특권이었다"라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미래의 진보를 가져올 사람도 바로 여러분들"이라고 밝혔다. 또 "그 여정이 아무리 까다롭고 어려울지라도 미국의 역사, 진보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