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에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한진해운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69포인트(0.18%) 하락한 2041.95에 거래를 마쳤다.간밤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하는 방안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기관이 16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645억원, 외국인은 84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은행업이 2.71% 하락했고 철강금속업(-1.46%), 금융업(-1.14%), 전기전자업(-1.04%)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66%), 의약품업(1.66%), 기계업(1.58%), 종이목재업(1.57%)은 강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POSCO가 2.75% 내렸고 NAVER(-2.35%), 삼성전자우(-1.81%), 삼성전자(-1.66%)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63%), SK하이닉스(0.97%), 한국전력(0.8%)은 올랐다.한진해운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해운 자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삼라마이더스(SM)그룹이 지난 3일 계열사 대한해운의 임시주주총회에서 영업양수도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신설법인 SM상선을 통한 인수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2개 종목 상한가 포함 504개 종목이 강세, 290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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