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인턴기자
복주를 위해 몰래 기숙사에 들어온 준형/사진=MBC '역도요정 김복주'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남주혁이 이성경을 위해 기숙사로 잠입했다가 봉변을 당했다.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는 감기 몸살을 핑계로 만남을 피하는 김복주(이성경 분)이 걱정된 나머지 감기약을 들고 여자 기숙사를 습격한 정준형(남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준형은 베란다를 통해 복주의 방에 들어섰다. 준형이 방 구경을 하는 것도 잠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침대에 함께 누워 달콤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위기상황은 이때 발생했다. 복주의 역도부 친구들인 이선옥(이주영 분)과 정난희(조혜정 분)가 야식을 사들고 방에 들어온 것. 준형은 침대 밑에 숨어 나갈 기회를 엿봤고, 몰래 이동해 옷장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성경의 룸메이트이자 남주혁의 전 여자친구인 송시호(경수진 분)이 방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시호는 잘 열리지 않는 옷장 문을 힘껏 잡아당겼고, 숨어있는 준형을 발견한다. 다행이 두 사람의 비밀 연애를 알고 있었던 시호는 이들을 도와주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시호는 “내가 갑자기 피곤하다. 빨리 좀 정리해주겠냐”며 복주와 함께 있던 선옥과 난희를 내보낸다. 시호의 도움으로 위기를 무사히 넘긴 두 사람은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매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