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학생 1622명 대상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진행

2017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 대학생 강사 연수에서 대학생들이 중학생들을 위한 환영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 1622명을 대상으로 겨울 캠프를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강사와 합숙하며 영어·수학 학습 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탐색·문화체험 등을 하게 된다. 삼성은 5일부터 25일까지 중학생 1622명을 대상으로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의 학습·진로탐색을 돕기위해 드림클래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학기중에는 주중교실과 주말교실, 여름·겨울 방학때는 방학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781개 중학교에서 선발한 1144명,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 자녀, 국가·독립 유공자 자녀 등 478명의 중학생이 참가한다. 캠프가 열리는 대학은 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수원·충남대·전남대·경북대다.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 학습 뿐만 아니라 진로탐색·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2016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서 대학생 강사가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는 대학생 강사들은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드림클래스 수료 후 포항공대 1학년에 재학중인 최수민씨 등 드림클래스 1기 수료생 5명을 포함한 대학생 강사 555명이 참여한다. 대학생 강사들은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삼성 사장단은 5일 캠프가 열리는 전국 6개 대학 환영식에 참석해 중학생들과 대학생 강사들을 격려했다. 삼성 사장단은 "삼성 사장단은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중학생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를 6년차를 맞이한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5만5000명, 대학생 강사 1만5000명이 참여했다. 2016년까지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 중 373명이 특목·자사고에 진학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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