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현지시간) FOMC의 금리 인상 발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올리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 했다. 이는 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이 더욱 매파적 변했다는 것을 뜻한다.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예상 가능하고 지루했던 Fed의 행보가 이제 끝났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기존 비둘기파적인 Fed의 금리 결정 스탠스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Fed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집권시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Fed 위원들은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3차례로 시사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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