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미세먼지 여파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호남지방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3일 예보했다.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3일 오후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제됐다. 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은 북서풍을 통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충남, 전북 지역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영남권을 제외하고 일시적으로 '나쁨'에서 '매우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5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높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이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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