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엄마 탓' 하는 정유라에 '범죄자…응석 부릴 나이 지났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유라를 비판했다/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3일 덴마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씨는 현지 법정에서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과정에서 받은 특혜, 삼성그룹으로부터 말 구입비 등을 지원받는 과정에 자신의 역할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각종 특혜가 엄마인 최씨의 주도하에 이뤄졌고, 이를 자신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정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유라는 범죄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유라는 미성년자가 아니다. 모든 게 엄마 탓이라고 응석을 부릴 나이가 지났다”며 “각종 특혜의 조력자가 엄마고, 본인은 범죄 당사자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기사의 링크를 트윗에 첨부했다.한편 인터폴 사무총국은 한국 경찰이 요청한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하기로 한 상태다. 덴마크 당국이 정씨를 검거하고 구금 연장을 결정하면서 신병이 확보됐기 때문이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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