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년도 시무식에서 선원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 총물동량 285백만톤, 컨테이너물동량 233만TEU 목표""금융부채 4,240억원, 항만운영수익 1130억원 달성에 주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 2일 오전 10시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17년도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공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친 후 전 임직원들이 악수를 나누며 새해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선원표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총물동량 2억8,500만톤, 컨테이너물동량 233만TEU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자”고 밝혔다. 선 사장은 이어 “작년말 기준 5,090억원인 금융부채를 4,240억원으로 낮추고 항만운영수입 1,130억원을 실현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선 사장은 공사의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현상태로의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되는 한진해운광양터미널(HSGT) 문제의 슬기로운 극복 방안을 마련하고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이 정부 예산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화물 120만대 처리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마련, 서측철송장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최대 계획 목표인 70만TEU 처리에 노력하고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자 모집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 사장은 “정부3.0 가치 실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공기업,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이날 지하 구내식당에서 임직원과 사옥 입주업체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로 떡국을 제공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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