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단독 콘서트 성료, 엔딩곡 슈스케 '부른다' 떼창 물결 감동

서인국.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만능 재주꾼 서인국이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서인국의 단독 콘서트 '민트 초콜릿(MINT CHOCOLATE)'이 열렸다.콘서트 타이틀에 맞게 민트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서인국은 신곡 '베베(BeBe)'로 포문을 열었다. 28일 음원을 발표한 뒤 최초 공개한 자리다.이어 '밀고 당겨줘'를 부른 서인국은 "어제는 우수 연기자 배우에서 오늘은 민트 초콜릿 무대 주인공 가수 서인국입니다"라는 재치있는 인사를 건넸다. 섹시한 분위기의 곡 '배드(Bad)'와 '브로큰(Broken)'까지 열창한 서인국은 '사랑해 U'를 부르며 팬들에게 민트 초콜릿과 인형을 나눠줬다. 하이라이트는 그간 서인국이 출연했던 드라마 O.S.T 메들리였다. 서인국은 "배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절 사랑하고 믿어주신 분들이 있기에 연기할 수 있었고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 자신의 드라마 데뷔작인 KBS2 '사랑비' O.S.T '운명'을 비롯해 tvN '고교처세왕'의 '돌아오는 길', SBS '주군의 태양'의 '겁도 없이', tvN '응답하라 1997'의 '메모리즈(Memories)', MBC '쇼핑왕 루이'의 '부나비'를 메들리로 선보였다.서인국은 팬들과 새해 카운트다운을 한 뒤 2017년 새해 첫 곡으로 '너 땜에 못살아'를 열창했다. 이외에도 '애기야'와 '쉐이크 잇 업(shake it up!)' 등 댄스곡을 통해 무대를 달궜다. 또한 일본에서 발표한 '라이트 오브 마이 라이프(Light of My Life)'를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했다. 공연 말미 '너 라는 계절'을 부르던 서인국은 눈물을 흘리며 "계절과 계절 사이, 시간의 틈에 대한 생각이 많았는데 우리가 바로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인국은 팬들을 위해 만든 미공개 자작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곡은 서인국을 가수로 만든 Mnet '슈퍼스타K'의 우승곡 '부른다'를 선곡해 떼창 물결을 이뤘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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