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24점' KCC 모비스 제압…시즌 두번째 3연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제압하고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거뒀다. KCC는 3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모비스를 65-62로 제압했다. KCC는 시즌 9승15패를 기록하며 7위 LG(10승14패)에 한 경기로 따라붙었다.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지난 4일 LG전부터 이어온 홈경기 연승 행진이 다섯 경기에서 중단됐다. 정규리그 통산 홈경기 30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에릭 와이즈가 24점 9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리오 라이온스는 18점 9리바운드, 송교창은 13점 8리바운드 4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이현민은 득점은 2점이었지만 도움 여덟 개를 기록했다.

에릭 와이즈 [사진= KBL 제공]

시종 일관 접전이었다. KCC와 모비스는 1쿼터 똑같이 18점씩, 2쿼터에 똑같이 19점씩 넣었다. 3쿼터에 KCC가 우위를 점했다. 3쿼터 6분 가까운 시간 동안 모비스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46-37까지 앞섰다. KCC는 52-46으로 앞선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중반 모비스는 부진하던 찰스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55-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다시 시소 경기였다. 로드는 1분20초를 남겨두고 골밑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가로채기를 당했다. KCC는 곧바로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62-6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CC와 모비스는 모두 한 차례씩 공격을 실패했고 KCC는 종료 23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돌파로 64-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전준범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자유투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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