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에릭 와이즈 [사진= KBL 제공]
시종 일관 접전이었다. KCC와 모비스는 1쿼터 똑같이 18점씩, 2쿼터에 똑같이 19점씩 넣었다. 3쿼터에 KCC가 우위를 점했다. 3쿼터 6분 가까운 시간 동안 모비스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46-37까지 앞섰다. KCC는 52-46으로 앞선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중반 모비스는 부진하던 찰스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55-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다시 시소 경기였다. 로드는 1분20초를 남겨두고 골밑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업을 시도하다 가로채기를 당했다. KCC는 곧바로 송교창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해 62-6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CC와 모비스는 모두 한 차례씩 공격을 실패했고 KCC는 종료 23초를 남기고 송교창의 돌파로 64-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는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전준범의 3점슛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자유투 하나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