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장
이곳에서 지난 1년 동안 반찬을 제공한 가구 수만 4974가구에 달한다. 이는 희망수라간 개관 전보다 월등히 늘어난 성과이다.지원에 나선 봉사자들은 매달 2~3회씩 모여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김치, 나물, 조림, 장아찌 등의 밑반찬을 조리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저소득 주민들이 이용하는 푸드마켓으로 보내 필요할 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기업 참여가 두드러졌다. 롯데홈쇼핑 직원들 100여명이 참여해 명절을 앞두고 잡채를, 여름철엔 보양 삼계탕, 11월엔 김장을 총 700가구에 만들어 전달했다. 또 지역 내 기업 직원들이 손을 모아 오이소박이, 깍두기 등 밑반찬을 470가구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물었다.구는 향후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밑반찬 제공 사업을 지속하고 지역내 기업들의 참여도 유도해 활발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은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