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내년에 반드시 대선 전에 야권통합이 이뤄져서 김근태 의장의 소망을 달성하는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한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광장에서 촉발된 촛불민심이 제대로 된 결실을 맺으려면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며 "정권교체가 되려면 지금처럼 야권이 분열돼 있는 상황에선 승리의 전망이 갈수록 낮아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오늘 김근태 의장의 추모 행사가 있다. '2012년을 점령하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셨는데 돌이켜보면 2012년을 점령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던 지난 4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오늘 추모행사에서는 고인이 남긴 그 말처럼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가 야권 전체에 퍼지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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