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예산 감액해 가용재원 최대한 확보, 지역경제활성화와 구민복리증진사업 역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복리증진 사업에 역점을 두어 2017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을 7203억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이는 올 본예산 대비 약 7.8%, 518억원 증가한 규모로 기존사업은 성과와 효율성을 철저히 분석하고 신규사업은 타당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창의적인 재원배분를 통한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는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벤처기업 투자유치설명회 예산을 신규 편성 ▲전통시장 활성화와 해외시장 판로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 등을 위해 20억원을 편성했다.또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운영 사업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 개최 등 사업에 67억원을 편성했다. 구 예산 중 가장 큰 규모인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건립 사업비 등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38억원증가한 2806억원을 편성했다.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 인식 개선사업 ▲출산양육 지원금 교부 ▲보육시설 확충 ▲양육수당지원 등 보육지원 관련 사업에 233억원을 편성했다.사회적 소외 저소득계층을 위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지원 ▲강남구 직업재활센터 증축 ▲장애인 연금지원 사업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사업에 556억원을 편성하였다.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인 강남을 만들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강남 페스티벌 브랜드 마케팅 추진 ▲한류스타거리 활성화 ▲스토리텔링 창출 등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18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교육 1번지 강남구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분야 예산에 248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교육여건 개선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원어민 영어교사 확대 ▲인터넷 수능방송국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구는 원점에서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지역발전과 구민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고 기존사업이라도 불필요한 예산은 감액 편성, 행사축제예산 총액한도제에 맞추어 무분별한 낭비성 행사는 사전에 차단해 내년에도 건전한 재정을 운용할 것이다. 김희주 기획예산과장은 “재산세 공동과세 시행과 국시비보조금의 소폭 감소 등으로 점점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전 직원은 각종 사업비를 최대한 절감하고 재원을 최대한 아껴 구민을 위한 경제회복의 투자재원으로 다시 활용하고 있다”며 “경제활력과 구민행복을 위해 58만 주민 한분 한분의 입장에서 최선의 예산을 편성, 확정된 예산은 한 푼의 낭비 요인 없이 알뜰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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