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통계]근로자 평균 급여 3250만원…억대 연봉 60만명

2015년도 지역별 근로자 평균 급여 현황(자료:통계청)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근로자 평균 급여는 3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자는 59만6000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명이 증가했다.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사람은 810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가운데 46.8%에 해당했다.28일 국세청에서 공개한 '201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자 평균 급여액은 3250만원으로 전년도 3170만원 보다 2.5% 증가했다.울산 근로자는 평균 급여가 410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세종은 3679만원, 서울은 3635만원, 경기는 326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는 2750만원으로 급여가 가장 낮았고 인천(2852만원), 강원(2894만원), 부산(2986만원) 순이었다.근로자 평균 급여액은 지난 5년간 16.4% 증가했다. 2011년 근로자 평균 급여액은 2790만원에서 2012년 296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2013년 처음으로 3000만원(3040만원)을 돌파했으며, 2014년에는 3170만원을 기록했다.총급여액이 1억원 초과하는 근로자는 59만6000명으로 전년도 52만6000명에 비해 13.3% 증가했다. 1억원 초과자는 전체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1733만3000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2014년(3.1%)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1억원 초과자는 총급여액의 15.8%를 차지하지만 결정세액의 52.2%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근로자 가운데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 사람은 전년도보다 소폭 줄었다.2015년 귀속 근로소득세 신고 인원 1733만명 가운데 결정세액 없는 자(과세미달자)는 810만명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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