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임동 인근에 ‘야구 테마의 거리’ 조성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타이거즈 전설이 되살아나는 야구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한다.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타이거즈 전설이 되살아나는 야구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야구의 거리 조성은 호남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타이거즈의 애환이 서려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 야구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마을로 조성하려는 임동 주민들의 제안에서 비롯됐으며 이번 야구의 거리를 비롯해 향후 광주 대표 브랜드로 조성하기 위한 임동 야구마을 중·장기 종합 계획도 준비 중이다.이날 선보일 기아챔피언스필드~임동 서림초등학교 1.2㎞ 구간의 야구의 거리에는 광주 야구의 태동과 발전, 영광의 순간, 스타의 발자취까지 야구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 조형물과 야구이미지를 입힌 버스승강장 5곳 등이 조성됐다.그리고 이종범 등 스타 선수들의 전시와 역대 야구스타 조형물, 액자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서림초교·광주일고·동성고·진흥고 야구역사 및 출신 스타, 타이거즈 명장면 등을 설명한 입간판도 마련된다.또 입간판 곳곳에는 이미 제작완료 한 김주형, 이순철, 한기주, 정회열, 안치홍, 김응용, 김원섭, 이강철, 김진우, 장채근, 윤석민, 최희섭, 나지완, 송유석, 신종길, 장성호, 이대진, 이범호, 김성한, 김선빈 등 타이거즈 출신 선수들의 핸드프린팅이 부착되며, 선수들의 핸드프린팅은 지속적으로 제작 부착할 계획이다.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직산업의 축소로 인구가 감소하고 공·폐가의 증가로 낙후된 임동 지역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선 성과”라며 “이번 ‘야구의 거리’에 이어 ‘임동 야구마을’ 종합계획도 내실 있게 준비해 야구를 테마로 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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