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갤럭시노트7에서 처음 선보인 블루코랄 색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국내에서도 '갤럭시노트7' 충전율 추가 제한을 검토한다.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이 90%를 넘어섬에 따라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회수율이 이미 90%를 넘어선 미국, 유럽 등에서 소비자 안전을 위해 배터리 충전 제한 조치를,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네트워크 접속 차단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오는 31일로 그 동안 진행해오던 갤럭시노트7 교환, 환불과 관련해 제공하던 모든 혜택이 종료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7의 교환?환불 기간 종료 이후에는 액정 파손을 포함한 서비스와 보안 패치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제품 사후 지원도 중단된다.다만 제품 교환·환불은 내년 1월1일 이후에도 약 한달간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는 그 동안 제공되던 모든 혜택은 종료되지만, 미처 교환,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을 위해 구매처에서 교환, 환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구매처 방문이 어렵거나 원하는 제품이 없는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