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e나라도움'은 중앙부처에서 시군구까지 사업관리가 끊김 없이 이뤄질 수 있기에 재정사의 큰 획을 긋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송 차관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단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개통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용자 불편 최소화 위해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e나라도움은 국고보조금 개혁 핵심과제로 보조금의 전 업무를 통합·관리해 중복·부정수급을 원천 차단하고 국가재정이 낭비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여지게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정부는 예산편성·교부·지출 등 보조사업 관리·집행관련 시스템은 내년 1월2일에 1차 개통하고, 정산·부정수급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와 정보공개 등은 7월에 완전 개통하게 된다.이에 따라 1월부터 보조금 예산편성, 사업관리, 집행 등 보조사업 추진 전 과정이 e나라도움을 통해 이뤄지면 신청단계에서 온라인 자격검증, 집행단계에서 지출증빙 검증 등으로 중복·부정수급이 차단된다.또 보조사업 공모, 보조사업 희망자의 사업신청, 선정 등 그간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해 서류로 제출하던 절차가 온라인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업무효율성이 높아진다.보조사업자 집행실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고, 정산 시 수작업에 의존하던 업무가 자동화되는 등 보조사업 추진의 전 과정이 투명하게 되는 효과가 기대된다.아울러 이날 송 차관 참관 아래 'e나라도움'을 사용해 보조사업의 업무흐름 절차에 따라 종합 시연했다.중앙부처의 보조사업 담당자의 보조사업 관리기능인 보조사업 등록, 보조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 진행, 적격자 선정 등의 업무처리 등을 시연했다.송 차관은 "e나라도움으로 보조금 관리나 집행방식이 전면 개편돼 사용자의 이해와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자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되 특히 사용자 그룹별 맞춤형 교육과 사용자지원센터를 통한 신속하고도 충실한 사용자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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