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정관주 문체부 차관 사표 수리

정무직 공무원 임면권 행사, 탄핵 이후 처음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황 권한대행이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정 차관은 지난 2014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면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또 정 차관의 문체부차관 발탁에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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