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시 금연에 도전하세요~~

노원구, 금연 성공자에게 현금포함 30만원 상당 인센티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다시 금연에 도전하는 흡연자들을 돕기 위해 금연상담서비스와 금연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간호사 등 금연상담사 6명을 채용해 보건소 2층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흡연자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상담 및 니코틴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행동요법 지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구는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등록후 12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18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금연성공시 10만원 등 총 3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수요 야간 금연클리닉과 매월 넷째주 오전 토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금연성공자에게 인센티브 지급<br />

월계보건지소(매주 월, 목) 및 공릉보건지소(매주 화) 금연클리닉을 권역별로 운영하여 구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여 등록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구는 2014년8월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자 과태료 부과 재원을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돌려주려는 ‘Positive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2016년 한해 12개월 금연성공 구민 1527명, 18개월 금연성공 구민 1236명, 24개월 금연성공 구민 402명에게 현금 등 3억16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특히 2017년 새해에는 여성, 청소년 흡연자들에 대한 금연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담뱃값 인상으로 늘어난 세수는 흡연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정부도 금연자들이 지속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현금 인센티브 부활해야 한다”며 “담뱃갑 경고문구와 함께 현금의 성공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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