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6-4차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이낙연 전남지사(의장)가 2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4차 전라남도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단위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민ㆍ관ㆍ군ㆍ경 협조체제 구축으로 유사시 지역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진제공=전남도

"총력안보태세 점검 및 겨울철 재난대비 태세 확립"[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이낙연 도지사 주재로 제31보병사단장과 제3함대사령관,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16-4차 통합방위협의회의를 개최했다.전라남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육군본부의 예비군 육성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31사단장으로부터 육군참모총장의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이번 협의회는 2016년을 마무리 하는 자리로 올해 통합방위 운영현황과 내년도 통합방위 운영계획을 보고하면서 성과분석을 겸해 실시됐다.보고회에서는 최근 국방부 컴퓨터 3천 대가 해킹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정원광주지부의 사이버 보안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실시는 시의 적절했다는 평을 받았다.또 31사단에서는 통합방위작전 보완방향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통합방위 위원들의 토론도 펼쳐졌다.

이낙연 전남지사(의장)가 2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제4차 전라남도통합방위협의회에서 예비군 육성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권삼 육군 31사단장으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특히 사상 최악의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자, 31사단과 전남지방경찰청,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에 소독과 이동통제초소 근무지원 등을 협조 요청했다.이와 함께 겨울철 자연재난(한파, 폭설) 종합대책과 관련해 군부대에 인명 및 구조 지원을 요청한 것을 비롯해 경찰엔 위험 지역 및 도로의 사전 교통통제와 교육청에선 학사일정 조정 등이 선제적으로 조치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국가차원의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우리가 대처해야 할 여러 가지 재난·재해에 모든 기관이 상호협조 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국가적인 재난인 AI뿐만이 아니라 기상재해도 이제는 거의 일상화돼 언제 어떤 재난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각 기관마다 미리 갖추어 초기에 대응을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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