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박영선 진실성 있게 밝혀줄 것으로 생각해 녹취록 넘겼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노승일 K스포츠재단 전 부장은 22일 녹취록 공개를 위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났다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박 의원이 진실성 있게 이번 사안을 밝혀줄 것으로 판단해 녹취록 등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노 전 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서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박 의원과의 만난 경위를 설명했다. 노 전 부장은 박 의원과과 이달 8일과 12일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가진 자료가 잘 전달되기 위해서 박 의원은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고영태 씨를 통해 박 의원연락처를 받아 연락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 전 부장은 박 의원과의 대화를 나눈 이유에 대해 "진실성 있게 이것을 밝혀줄 것인지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의원에게 녹취록과 함께 삼성관련 자료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노 전 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꽤 많은 시간을 박 의원과 함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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