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아이폰8 코드네임은 '페라리'

中 웨이보에 새 아이폰 관련 문서 유출"애플, OLED 아이폰과 2개의 LCD 아이폰 준비"

아이폰8 유출자료(출처:웨이보)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내년 애플이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의 내부 프로젝트명이 '페라리(Ferrari)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사간) 포브스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유출된 문서를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폰과 2개의 액정디스플레이(LCD)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웨이보에 이 문서를 유출한 사용자는 그동안 아이폰과 관련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유출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네임 D20, D21, D22라는 이름으로 3개의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 포브스는 올해 출시한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코드네임이 D10과 D20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D20~D22는 내년에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특히 애플은 최상위 모델에 '페라리'라는 프로젝트명을 부여했다. 1세대 아이폰의 코드 네임은 '프로제트 퍼블(Project Purple)'이었다.아이폰8은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 출시 시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남았으나 여러 전망들이 쏟아지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최근 보도에 따르면 OLED 아이폰은 곡면 OLED 패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출 문서에 따르면 아이폰8은 2개의 마더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작고 얇은 디자인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최근 애플 분석가인 궈밍치는 새로운 아이폰은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내장한 유리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주장하기도 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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