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해맞이 행사 불암산에서 개최

노원구, 1일 오전 7시 불암산 중턱 헬기장에서 정유년(丁酉年) 첫 해맞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17년 1월 1일 서울 지역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이다.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의 해를 맞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불암산 중턱 헬기장에서 ‘2017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장소까지 산행은 오전 6시 불암산 배드민턴장(재현고등학교 뒤)에서 함께 출발한다. 또 같은 시간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도 출발한다. 행사장까지는 각 60여 분이 소요된다. 이날 불암산 중턱 헬기장에서는 ‘브라스 연주’를 시작으로 노원불교연합회의 ‘타고’와 주요 내빈들이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과 소망을 기원한다.

해맞이

아울러 노원문인협회에서 축시를 낭송하고, 노원불교연합회에서 기원문을 낭독한다. 구는 일출 시간에 맞춰 7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노원구의 발전과 가정의 평안 등을 담은 ‘만세 삼창’을 외칠 계획이다. 이후 해맞이 행사 참가자들의 소원과 다짐을 담은 ‘소망기원 박 터트리기’도 진행한다. 또 풍물패의 풍물놀이를 통해 구민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주민들의 산행 안전을 위해 노원소방서 등에 협조를 얻어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차량도 운영할 방침이다. 구는 구청 1층 로비에 ‘소망 우체통’을 설치해 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소망과 다짐을 담은 엽서를 소망 우체통을 통해 보내면 100일 뒤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매년 새해 첫날 58만 노원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던 올해를 뒤로하고 새벽을 알리는 닭처럼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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