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일본 가고시마현의회 우호교류방문

"황현 의장 및 상임위원장단, 15일부터 3박4일 일정 국제교류""가고시마현의회 의장 등 예방,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요청"[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북도의회 황현 의장 등 대표단은 지난 15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가고시마현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간의 관계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교류는 지난 11월 가고시마현 의회 의장단이 과거사 문제로 중단됐다 우호관계 재개 이후 전북도의회를 처음 방문한 자리에서 의장단을 초청해 이뤄졌다.황 의장 일행은 미타조노 사토시 지사를 만나 "2017년 6월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전북 무주에서 개최 된다”며 “가고시마현 지사의 전북방문”을 요청했다.또한 가고시마현의회 이케하타 켄이치 의장과 의원들을 “지방의회와 스포츠, 문화 등 민간분야의 교류가 확대되면 양국간 정치적 갈등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도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이 양 의회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미타조노 사토시 지사는 “지난 11월에는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의회 의장단과 협의해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한편 전북도의회와 가고시마현의회는 지난 2001년 교류협력에 합의했으나 독도영유권 교과서 명기 문제로 2008년 중단됐다. 이후 5년 만인 2013년 교류를 재개했으며, 지난 11월 가고시마현의회 방문단이 처음 전북을 방문한 바 있다. 김태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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