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모교 동국대에 '이정현 지지자 모임' 생겨…'선배님 장 지지세요'

사진= 채널 A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모교인 동국대학교에 '이정현 지지자 모임'이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후2시 동국대 학생들은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의원직 사퇴와 함께 '장 지지겠다'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은 "이 대표의 후배로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밝혔다.이정현 대표는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79학번으로서, 지난달 30일 "탄핵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 손을 지지겠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학생들은 "우리는 당신을 선배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뻔뻔한 이정현 선배님, 손에 장 지질 시간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새누리당 사퇴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친박근혜)계 당 지도부가 전격적으로 일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정현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며 "조원진·이장우·최연혜·유창수·박완수 최고위원도 함께 사퇴한다"고 전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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