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 작품전시·발표회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 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실력을 갈고 닦아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한마당을 만들었다. 지난 14일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수강생 및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수강생 작품전시·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시·발표회 참여자는 복지관에서 수강한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여성들로 1년 동안 복지관에서 열심히 배우며 만들었던 작품들을 전시하고 열심히 갈고 닦은 재능을 함께 발표함으로써 서로 나눔으로 어우러진 시간이 되었으며 자기계발을 통한 자신감 고취 및 자아실현의 계기가 되었다.주요 발표 작품은 장애인들의 풍물 및 신나는 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여성 수강생들의 춤추는 건강난타, 댄스스포츠, 북춤, 통기타가 연주되었다. 그리고 노인교실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우리춤 체조, 문화댄스가 공연되었으며 다문화 여성들과 여성드럼반의 콜라보로 이루어진 합창 등 11개팀의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워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문화예술작품들을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층에 마련된 작품전시관에는 홈패션, 한지공예, 가죽공예, 비즈공예, 종합공예, 옷제작동아리, 미술교실, 중증장애인활동교실, 두뇌교실 등 13개분야 175점의 다양한 생활 작품들이 전시되어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욕구와 예술욕구 충족은 물론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복지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행사로 리본공예, 천연제품DIY, 쉽게 배우는 피부 관리, 도기에 내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오븐이 필요없는 홈베이킹 등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우리 수강생들이 일 년 동안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로 이 발표회를 즐기며 올 한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길 바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군민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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