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99 달러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 韓 론칭…'40여편 한글자막'(종합)

전세계 200여개국으로 서비스 확대첫 7일간 무료…다운로드 기능 제공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넷플릭스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쌍벽을 이루는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이 14일(현지시간) 한국 등 전세계 200여개 이상의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및 애플 운영체제(iOS) 기기,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TV, 온라인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홈페이지(PrimeVideo.com)에서 멤버십을 등록해야 한다. 구독료는 첫 6개월간 50% 할인된 월 2.99 달러이며 그 이후에는 5.99 달러다. 첫 7일 동안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가입하면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 '더 맨 인 더 하이 캐슬(The Man in the High Castle)',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 '모짜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텀블 리프(Tumble Leaf)' 등과 같은 아마존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콘텐츠는 영어를 기본으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및 스페인어 자막 및 더빙으로 제공된다. 아마존 측은 "스카페이스, 퍼블릭 에네미, 브로크백 마운틴, 배터리 등 40여편은 한글 자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직 한글 자막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아마존 측은 향후 한글 자막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올해 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글 자막을 지원했다.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해 비행기내 등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미리 내려받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기능만 제공하던 넷플릭스도 최근 다운로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아마존은 "스트리밍은 아마존의 최신 비디오 압축 기술을 활용해 화질을 유지하되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고 자동화 머신 러닝 시스템을 통해 각 재생 기기, 위치 및 인터넷 속도에 따라 최고의 화질을 선사한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끊김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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