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17년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 선정

국비 1억5000만원 지원받아 ‘낭만버스킹 투어버스’ 운행

전남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낭만버스킹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내년도 지자체 시티투어 공모사업에는 여수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4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1~2차 서류 및 현장심사, 3차 시티투어 운영 PT발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여수시가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여수시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수밤바다와 낭만버스킹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티투어로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탑승객들은 밤바다 해안 길을 운행하는 시티투어 버스에서 함께 탑승한 전문MC, 거리공연가들과 즐겁게 어울리고 해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제대로 즐기게 된다. 특히 ‘낭만이 흐르는 여수밤바다’라는 슬로건으로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있는 사랑의 추억을 여수밤바다에서 회상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여수밤바다의 메카 해양공원에서 버스커들과 함께 노래 및 사랑의 세레나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김재일 여수시 관광과장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결합된 체험형 시티투어인 ‘낭만버스킹 투어버스’가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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