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구세경 프로[사진=밥바디 스튜디오 제공]
▲편집자주=머슬마니아 프로 구세경씨가 연재하는 '두근두근'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독자들이 잘 가꾼 몸매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과 근육을 단련하는 방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그래서 이두근이나 삼두근, 대퇴4두근 등 우리 몸을 지탱하는 주요 '근육명'에서 코너 이름을 착안했다. 평범한 대학원생이 피트니스 전문 선수가 되어 세계를 무대로 건강미를 뽐내고, 가슴 뛰는 새로운 삶을 설계하게 된 사연도 매주 만날 수 있다.◆ 균형 잡힌 근육 만들기=헬스장에 가면 많은 보조 도구들이 있다. 일반적인 웨이트 운동에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천장에 매달아 훈련할 수 있는 'TRX'라는 보조 도구를 활용해 보자. 긴 줄의 손잡이를 잡고 운동을 하기 때문에 밸런스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두근두근 26회에서는 상하체 근력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TRX를 이용한 '스쿼트 앤 로우'를 소개한다.▶TRX를 이용한 스쿼트 앤 로우 순서1. TRX의 손잡이를 팽팽하게 잡고 손잡이 위치 살짝 앞에 양 발을 어깨 넓이로 벌려 선다. 2. 그 상태에서 허리가 굽지 않도록 팔꿈치를 쭉 펴고 상체를 뒤로 눕힌다. 3. TRX를 잡고 팔이 굽지 않도록 유지하며 스쿼트 자세로 앉는다. 4. 2번 자세로 천천히 돌아온다. 5. 그 상태에서 등의 힘으로 상체를 앞으로 당겨준다. 6. 다시 2번 자세로 돌아온다. 7. 15회씩 3세트 반복<center>사진=구세경 프로 제공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대신 견과류나 불포화 지방산은 먹는 게 좋다. 지방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뿐 아니라, 세포막과 호르몬 등 몸을 이루는 다른 기본적인 구성 물질에도 포함된 필수 성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뇌와 신경계는 지방이 절반 이상이다. 대회를 준비할 때 평소보다 훨씬 피곤함을 느낀 이유는 지방이 부족했기 때문이리라. 피트니스 선수를 준비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도 필수 지방량(여성은 보통 8~9㎏)을 유지해야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나도 대회가 끝나면 지방을 9㎏ 정도로 유지하면서 다음 대회를 준비한다.(27회에 계속)◆피트니스 정보='체지방률과 체지방 비'.체지방률도 중요하지만 체중 대비 지방의 무게를 말하는 체지방비도 중요하다. 우리 몸은 크기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필수 지방이 필요하다. 필수 지방은 남성 2~3㎏, 여성은 8~9㎏ 정도다. 덩치가 클수록 체지방 비를 낮추는데 유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체지방률 16%인 여성의 경우, 체중이 55㎏ 정도면 몸에 무리가 없다. 체중 44㎏인 여성이라면 필수 지방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무조건 몸무게를 줄이기보다는 자신의 체중과 체지방비를 고려한 다이어트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가는 사람들은 두근두근 25회에서 소개한 '벌크업'을 통해 근육량과 체중부터 증가시키고,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정리=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