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3종(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 K7,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등이 미국 '201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올해로 66회째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수상작에 올랐다. 전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총 9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이러한 성적을 거뒀다.아이오닉은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로 마련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아차의 K7은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디자인 특징으로 한다. 텔루라이드는 올해 1월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여진 대형 SUV 콘셉트카다.이밖에 비전G는 지난해 8월 미국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쿠페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EQ900(해외명 G90)의 수상에 이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전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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