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 트렌드 '홈술', 10명 중 6명 홈파티 송년회 선호

영국, 덴마트, 호주, 인도 등 7개국 7000여명 대상 설문조사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집에서 즐기는 술을 뜻하는 이른바 ‘홈술’ 트렌드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디아지오가 연말,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전 세계 7개국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약 6명이 ‘집’에서 즐기는 송년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관련 설문 문항 중 즐거운 모임의 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소로 응답자의 63%가 ‘과도한 음주’를 꼽아, 건전하고 책임 있는 음주 문화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디아지오는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를 고려해 음주 문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고 책임 있는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설문을 통해 취합된 데이터는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글로벌 디아지오 차원에서 전개하는 쿨드링커, 드링크 아이큐 등 각종 캠페인의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설문조사는 지난 11월7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영국, 미국, 호주, 덴마크, 독일, 인도를 포함 총 7개국의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말 송년회 계획 등에 대한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7%가 연말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집’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휘게 라이프’라 불리는 최신 트렌드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덴마크의 경우, 송년회 장소로 ‘집’을 선택한 응답자는 무려 85%에 달했다. 덴마크어 휘게는 ‘안락하고 아늑한 상태’라는 뜻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또는 혼자서 보내는 여유로운 시간,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이나 안락한 환경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전 세계 행복 지수 1위 덴마크 사람들 행복의 비결로 일컬어지며 영국 콜린스사전이 꼽은 2016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즐거운 송년회 자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9%가 ‘뜻이 잘 맞는 동료’를, 52%가 ‘모임의 성격에 어울리는 술을 적정량만큼 마시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응답자 중 63%는 ‘과도한 음주는 좋은 분위기를 해치는 요소’라 답변해, 건전하고 책임 있는 음주 습관에 대한 수준 높은 의식을 보였다.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송년회 분위기는 모두가 적정량의 음주로, 건전하고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를 지킬 때 가능하다"며 "특히,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건전한 음주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자, 디아지오는 ‘가벼운 음주로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자’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소용량 제품, 칵테일 맞춤 제품 등 홈술, 혼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파티에 잘 어울리는 맥주 기네스와 세계 레디 투 드링크(RTD) 시장 1위 브랜드인 스미노프 아이스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혼술족을 위한 조니워커 레드200ml 와 스미노프 보드카 200ml 등 소용량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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